실리콘 밸리의 테크 회사에서는 오퍼 협상 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습니다만, 그중 하나가 회사에서 제공하는 ESPP 플랜입니다. 오늘은 ESPP란 무엇이며, 직원들에게 어떠한 혜택이 돌아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mployee Stock Purchase Plan(ESPP)란 무엇인가요?

Employee stock purchase plan (ESPP)란, 직원들이 월급이나 2 주급으로 Offering date와 Purchase date 기간(보통 6개월 ~ 1년) 동안 모아놓은 금액으로 회사(기업 공개된 회사에만 해당함)가 직원 대신 주식을 Purchase date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주식 할인율은 약 15퍼센트까지 해당됩니다. 

예를 들면, 회사 주식이 100불이라면, 회사는 Purchase date에 85불의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해 직원에게 할당합니다. 유의할 점은 IRS(미국의 국세청)에서 일 년에 그 한계를 $25,000불로 정해 놓았으며, 이 한계를 넘지 않기 위해 보통 자동으로 월급에서 빠져나가게 설정해 놓습니다. 또한, 직원들은 1%에서 15%까지 정해 자신이 얼마만큼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지 HR 프로그램에 설정하면 됩니다.

ESPP에는 “Look back” 기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2년으로(6개월 동안의 Offering date와 Purchase date Period의 4번 정도의 기간) 그 기간 동안 가장 낮은 가격에서 최대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예를 들어, 그 회사의 주식이 2017년 6월 $10불, 2017년 12월 $20불, 2018년 6월 $50불 마지막으로 2018년 12월 $100불이었다면, 2년 동안의 “Look back”기간 ESPP에 참가했던 직원들은 가장 낮은 가격인 $10불의 15 퍼센트 할인된, $8.5불에 주식을 할당받게 되어 거의 10배의 이득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2년 만에 10배나 상장하는 회사는 잘 보기 힘듭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익을 본 만큼의 세금은 내야 합니다.

참가 자격?

실리콘 밸리의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은 ESPP를 회사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 가능하지만, 몇몇의 회사들은 처음 1년 동안에는 그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참가해야 하는가? 선택 가능 한가?

ESPP 프로그램은 강제로 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Purchase date에 회사가 주식을 구매하면 바로 시장에 팔 수 있기 때문에 회사가 6개월마다 주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 그 날 안 팔아도 됩니다). 이렇게 좋은 플랜을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이 프로그램은 세후 월급을 기준으로 모금이 되는 거라 15 퍼센트까지 설정하신다면, 예를 들어 월급 100만 원에 세금 43만 원(최고율 설정) 제외 후 15만 원을 저금하는 거라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42만 원 밖에 남지 않는 점을 유의하시지 바랍니다. 여기에 미국의 연금 제도인 401K까지 하신다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40만 원도 안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