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e-commerc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좀 더 본격화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는 서비스인 Counter를 발표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국의 유명한 소매점들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배달 물건을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에 참가하는 큰 소매 업체로는 아직은 Rite Aid 밖에 없는 듯 하지만, 아마도 이런 전략으로 아마존 Locker와 비슷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려 하는 듯 합니다.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 시작하기 전, 유럽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고,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듯 합니다. 그동안 아마존은 Locker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캐쉬어가 없는 AmazonGo, 그리고 대학 캠퍼스에 서점을 만들고 Whole Foods를 인수하기도 하며, 오프라인으로 그 사업을 넓히려고 했으며 이번 서비스로도 그 영향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파트너 업체(픽업 장소를 제공해주는 업체)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배달을 픽업하러 오는 것만으로도 온 김에 다른 물건을 살 수도 있으니 서로에게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존이 아무리 크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직접 소매점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무리 e-commerce가 커졌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는 소매 시장 전체의 10 퍼센트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아마존이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하더라도 아는 이웃 없거나 도둑이 많아 배달 물품을 놔둘수 없는 곳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로 아마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함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필자도 미국에서 아마존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없었으면, 온라인 물건 구매 시 기존 2~3주나 되는 배달 시간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제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또 다른 옵션이 생겼으니 더욱 편리해질 듯 합니다.